<원주한살림 대중강좌 후기>
🌱Everyday Earthday!지난 달에 있었던 한살림대중강좌 늦은후기 올려요~^^
우리나라 1호 그린디자이너, 윤호섭교수님의 강의가 있었는데요. 강의 시작전부터 두근두근..
인사동거리에서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주는 퍼포먼스로 유명하시기도 하고, 대학시절 교수님 수업을 들은 기억이 있어 더욱 기대가 됬어요^^

강의 시작전에 교수님의 그림이 담긴 유인물을 나누어주셨는데 모두가 환경이슈를 담은 소중한 작품들이었어요
이번 강의중에 환경사랑을 담은 일러스트작품들을 보여주셨는데 그 중 새와 물고기 등..동물들로 이루어진 사람얼굴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한살림운동을 이끄신 장일순 선생님의 시에서 영감을 받으셨다고 하니 반갑기도 하고 놀라웠습니다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것을
달이 나이고
해가 나이거늘
분명 그대는 나일세

-장일순-

자연이 곧 나이고, 내가 곧 자연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더 소중히 해야겠다..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곧 바다로 돌아갈 한 돌고래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ebs에서 ‘하나뿐인 지구’라는 다큐를 촬영하던중 선생님의 돌고래 그림을 보여주니, 돌고래가 티셔츠에 입맞춤을 했다고 해요. 그림을 알아본것인지~ 그림으로 동물과 교감할수 있다는것이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그밖에도 국내외 워크숍에서 아이들과 교감했던 에피소드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지역에 방사능측정기를 몸에 차고 들어가셨던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윤호섭교수님은 지구온난화, 동물권, 핵에너지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쉽고 친근한 이미지로 전달하시는데요.
디자이너도 환경이슈에 큰 역할을 할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계십니다

10여년을 거슬러올라가.. 제가 대학 1학년때 <환경과 디자인>이라는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말씀이었어요. 내가 디자인 하는 것이 무엇이든 사회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가를 항상 생각하라는 말씀이었어요.

2시간이 넘는 강의가 끝나고, 각자 가져온 티셔츠와 손수건에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저는 아기티셔츠를 가지고 갔는데 교수님께서 아기를 데리고 강의를 들으러 와주어 고맙다고 말씀해주셨어요연로하심에도 불구하고 꽤 길었던 강의시간동안 좋은말씀과 정성스런 티셔츠그림까지.. 감사하고 알찬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