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횡성지역모임 조합원, 범산목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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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백년 살고 싶어” 남진의 ‘님과 함께’ 노래가사와 걸맞는 그런 ‘핫플레이스’를 다녀왔습니다.
바로, 횡성 우천면에 위치한 ‘범산목장’입니다. 30일 수요일, 초록의 향연 잔디밭을 걸으며 한살림 조합원들은 평온한 감성에 빠져들었답니다.이날 저희는 범산목장에 대한 설명과 함께, 피자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을 하고 분제 전시관, 갤러리, 착유 체험실, 가축사육시설 등을 구경했습니다.

아시죠? 오랫동안 한살림에서 판매되고 있는 범산목장 유기농 우유와 요거트.
그렇지만 범산목장의 역사나 강점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이 적잖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산목장은 1996년 설립, 2003년 유기농으로 전환해 지금까지 환경친화축산농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 유기농으로 생산할 당시만 해도, ‘상하’ ‘매일’ 등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는 곳이 아무곳도 없었다고 합니다. 소 역시도 일반 사료를 먹다 유기 사료를 먹으니 뱃 속에서 적응과정이 필요해 설사도 많이하고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사료도 반 이상을 국내에서 생산하고(50만평 땅을 계약해 장흥, 화성, 안성 등에서. 보통 다른 목장은 사료 역시 99% 수입산이라고 하네요.)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흙을 살리는 유기농법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내 친환경 유기인증 뿐 아니라 IFORM(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인증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직원분의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피자만들기’는 치즈 도우를 밀고 스트링치즈로 토핑해 즉석에서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한살림 조합원님들은 도우가 우리밀이 아니라는 점이 아쉬웠지만, 치즈가 맛있다는 건 인정했습니다. 건강하고 짜지 않은 담백한 맛 !! 우유와 농축유, 크림으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 역시 과학의 원리는 뒤로 하고 입이 참 즐거웠답니다.

범산목장 회장님은 오래전 한국에서 가발사업을 하시다, 가발공장이 횡성에 있어서 오며가며 하시다, 지금의 목장땅을 사셨고, 목장사업까지 하게 됐다고 합니다. 목장 전반을 돌며, 유기농 우유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참 기울이셨구나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푸른 숲과 맑은 공기를 느끼고 싶을 때, 자연과 목장을 벗 삼아 쉴수있는, 범산목장으로 나들이 떠나시는 건 어떨까요? 사전에 033-342-7855로 문의해서 예약, 방문하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