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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생산자 공동체 소개

-현재 하우스 포도, 복숭아, 호박, 고구마, 고추, 토마토를 주로 생산하고 그 외 토마토, 호박 등을 생산해 한살림에 공급하는 옥천 생산자 모임입니다. 청정지역 옥천에서 환경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한살림대전, 한살림청주와 지역 물품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한살림 정신을 함께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신규 생산자를 동참시키고 있습니다.

공동체 역사 및 현황

-2006년 옥천에서 한살림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들이 모여 옥천 생산자 모임이 시작됨. 12농가 / 총 20명(남성 11명, 여성 9명)

2017년 9월 15일 화창한 가을 날시 속에 원주한살림 농산위원회는 충북 옥천 청포도 생산지로 산지탐방을 떠났습니다.

화창한 날씨만큼 기분도 up!!

2시간이 조금 넘는 먼 거리였지만 가을을 만끽 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생산자분들과 오손도손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포도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간!! 그런데 포도이름이 어려워요 ㅠㅠ

우리가 먹는 청포도의 품종은 알렉산드리아! 시중에 판매되는 청포는 샤인 머스켓(?) 은 일본식 개량종으로 향이 좋습니다. 향후 샤인 머스켓 품종 재배도 고민 중이시라고 합니다.

 

포도밭에 들어가니 달콤한 포도향이 마중 나오듯 반기고 아름답고 탐스러운 포도들로 눈마저 황홀했습니다. 포도밭 자체가 엄마품 인듯 아늑했어요

 

포도는 껍질과 씨를 같이 먹는 것이 건강에 좋도 청포도는 알이 노르스름 했을 때가 당도가 높고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시중에 포도는 유기농이지만  껍질을 박피 해서  빨리 익게 만들거나, 착색제를 허용하고, 가온재배하는 곳이 많다고 하네요

하지만 한살림 포도는 이런 과정 없이 순수하게 자연의 맛을 살리기위해 매일 새벽에 벌레를 직접 잡고  일일이 가지치기를 하신다고 합니다.

지금 포도가 한창 맛잇을 때입니다. 맛인는 포도 지금 많이 많이 이용해 주세요 !!

근처 정지용 시인의 생가가 있어 잠시 들리며 ‘향수’를 느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향수” 시를 짤막하게 남기며 마칩니다 , 공부도 짱! 화합도 짱! 농산위 화이팅!!

정지용- 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워 고이시는 곳.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던 곳.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긴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